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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켈레톤] 윤성빈, 금메달…황제 두쿠르스 제쳤다
입력 2017-11-19 14:33 
윤성빈이 월드컵 2차대회에서 두쿠르스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윤성빈(23·강원도청)이 올 시즌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윤성빈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파크시티에서 열린 2017-18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2차대회에서 1차 레이스에서 48초82, 2차 레이스에서 48초50을 기록, 합계 1분37초32로 금메달을 수확했다.
지난 11일 1차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던 윤성빈은 이번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는 2차 레이스에서 1차 레이스 기록을 0.32초나 단축해 트랙 레코드를 갱신했다.
스켈레톤 황제 마르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를 0.63초 차이로 따돌렸다. 윤성빈은 지난 1차대회에서 두쿠르스에 0.11초 뒤져 은메달을 딴 바 있다. 두쿠르스는 8년 연속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최강자다.
윤성빈은 오는 26일 캐나다 휘슬러에서 월드컵 3차대회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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