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고(故) 신해철 3주기 추모 콘서트가 오늘 열린다.
19일 서울 광진구 YES24라이브홀에서는 '마왕의 귀환 신해철'이란 타이틀로 추모 콘서트가 개최된다.
올해 추모 콘서트에는 MBC 주말드라마 '도둑놈, 도둑님'을 마친 지현우도 무대에 오른다. 그는 밴드 넥스트의 키보디스트이자 친형인 지현수의 제안에 흔쾌히 참석을 결정했다. 지현우는 밴드 더넛츠에서 기타리스트로 활동한 바 있다.
지현우 넥스트 외에도 이정 서문탁 크라잉넛과 16년 만에 원년 멤버로 뭉친 이브 등이 출연한다.
이번 콘서트는 신해철을 최첨단 홀로그램으로 복원해 실사가 움직이는 듯한 효과를 구현할 예정이다. 홀로그램으로 탄생한 고인과 전설적인 후배 록밴드들의 무대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달 27일에는 유족들과 동료, 팬들이 함께한 가운데 신해철의 유해가 안치된 경기도 안성 유토피아 추모관에서 3주기 추모제가 거행돼 고인을 기리는 추모 열기를 더했다.
신해철은 지난 2014년 10월 17일 장 협착 수술을 받은 뒤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심폐소생술을 받고 응급 수술을 받았지만 같은 달 27일 세상을 떠났다. K원장은 2015년 8월 업무상 과실치사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신해철 유족 측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in999@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