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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1414일 만에 안방서 토트넘 격파
입력 2017-11-18 23:23 
아스날은 1414일 만에 홈에서 토트넘을 이겼다. 프리미어리그로 범위를 좁힐 경우, 2014-15시즌 이후 첫 토트넘전 승리였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아스날이 1414일 만에 홈에서 북런던 더비 승리를 거뒀다.
아스날은 18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에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서 토트넘을 2-0으로 꺾었다.
경기 초반부터 강한 압박으로 토트넘을 밀어붙인 아스날은 전반 36분 무스타피의 헤더 골로 리드를 잡았다. 그리고 5분 뒤 산체스가 라카제트의 도움을 받아 추가골을 터뜨렸다.
최근 공식 4경기 연속 토트넘을 상대로 이기지 못했던 아스날은 2015년 9월 24일 리그컵 이후 2년 2개월 만에 승리했다. 특히, 홈에서 토트넘을 꺾은 것은 2013-14시즌 FA컵 3라운드(64강) 이후 무려 1414일 만이다.
프리미어리그로 범위를 좁힐 경우, 아스날의 승리는 더욱 극적이다. 2013-14시즌 스윕을 거뒀으나 그 이후 토트넘전 무승(4무 2패)이었다.
벵거 감독은 포체티노 감독이 2014년 5월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이후 처음으로 지략 대결서 승리했다. 맨체스터 시티에게 완패했던 아스날은 다시 상위권 경쟁에 뛰어들었다. 토트넘과 승점차도 1점으로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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