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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판사판’ 동하, ‘검찰청 미친개’의 전광석화 멱살잡이
입력 2017-11-18 08:3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처음 하는 ‘검사 역할, 맞춤옷 입은 것처럼 ‘물 만났다!”
‘이판사판 동하가 ‘검찰청 미친개, 일명 ‘개검답게 거침없는 멱살잡이를 하는 모습이 포착돼 긴박감을 높이고 있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 후속으로 오는 22일 첫 방송 될 SBS 새 수목드라마 ‘이판사판(극본 서인/ 연출 이광영/ 제작 CT E&C)은 오빠의 비밀을 밝히려는 법원의 자타공인 ‘꼴통판사 이정주(박은빈 분)와 그녀에게 휘말리게 된 차도남 엘리트판사 사의현(연우진 분)의 이판사판 정의 찾기 프로젝트. 동하는 ‘검찰청 미친개라고 불리는, 서울지방검찰청 강력부 검사 도한준 역을 맡아 밀도 높은 열연을 펼친다.
무엇보다 동하가 ‘전광석화처럼 빠른 속력으로 뛰어나가 멱살을 휘어잡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극중 도한준이 자신을 본 후 갑자기 줄행랑을 치는 사람을 뒤쫓아 붙잡고 난 후 상대방의 목덜미를 한껏 움켜잡는 장면. 도한준은 멱살을 잡은 채 계속해서 질문을 던지는가 하면, 동시에 예리하게 번뜩이는 눈빛으로 주위를 살펴보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드리웠다.
더욱이 동하가 ‘검찰청 미친개라는 별칭에 걸맞게 물불을 가리지 않고 온몸을 던지는 열연으로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하고 있는 것. 데뷔 이후 처음 맡은 검사역할임에도 불구하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검사의 면모를 한껏 드러낸 동하의 연기변신이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동하의 ‘전광석화 멱살잡이 장면은 지난 11일 경기도 양평에서 촬영됐다. 이날은 갑작스럽게 맹추위가 몰아닥친 가운데, 밤늦은 시각까지 촬영이 이뤄지면서, 배우들과 스태프들 모두 극한의 강추위를 견뎌야했던 상태. 매서운 추위와 칼바람 때문에 촬영하기 다소 힘든 상황임에도 불구, 동하는 뛰어나가는 동선과 제스처를 꼼꼼하게 확인하면서 ‘개검 도한준으로의 몰입을 이어갔다.
뿐만 아니라 동하는 양손이 얼어붙을 정도로 찬바람이 불었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달리고 또 달리며 남다른 투혼을 불태웠다. 또한 ‘OK컷을 받은 후에도 모니터를 확인한 후 다시 한 번 촬영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내는 등 각별한 열정을 내비쳐 현장의 귀감이 됐다.
특히 동하는 처음으로 검사 역할을 맡은 것에 대해 이전 작품 ‘수상한 파트너에서는 살인마 역할을 연기했는데, 이번 ‘이판사판에서는 ‘검사 역할을 맡게 돼 기분이 묘하다”며 도한준이란 캐릭터를 통해, 지금까지 드러내지 않았던, 제 자신의 새로운 이면들을 보여드리겠다”고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제작진 측은 동하는 날카롭고 예리한 눈빛은 물론이고 말투와 행동까지 벌써 검사 도한준 캐릭터에 200% 빙의해 있다”며 매 작품마다 색다른 캐릭터로 임해온 만큼 동하가 만들어낼 검사 도한준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이판사판은 서인 작가와 SBS ‘퍽 연출, ‘초인가족을 공동 연출한 이광영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 ‘당신이 잠든 사이 후속으로 오는 22일 수요일 밤 10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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