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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L] 보스턴, 신구조화로 승리...LA는 4연패
입력 2017-11-17 15:16 
보스턴의 맥아보이가 선제골을 터트리고 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에서 애틀랜틱 디비전 6위 보스턴 브루인스가 퍼시픽 디비전 1위 LA킹스를 제압했다.
보스턴은 17일(한국시간)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LA와의 원정경기에서 2-1로 이겼다.
하루 전 애너하임 원정에서 2-4로 패했던 보스턴은 그 피로를 이겨내고 LA를 잡으며 9승 7패 3연장패를 기록했다. 반면 LA는 홈에서 4연패 수렁에 빠졌다. 11승 6패 2연장패로 승점 24점에 머물렀다. 같은 날 라스베가스 골든나이츠가 벤쿠버 카눅스를 5-2로 꺾으면서 23점을 기록, 선두 자리도 장담할 수 없게됐다.
보스턴은 신구조화가 빛났다. 1피리어드 16분 6초에 2년차 20세 디펜스맨 찰리 맥아보이가 나섰다. 페이스 오프 상황에서 흘러나온 퍽을 잡은 그는 그대로 돌파해 들어가 개인기로 수비와 골텐더를 제친 뒤 골을 기록했다. 자신의 시즌 두번째 득점.
2피리어드 4분 33초에 파워플레이를 허용한 상황에서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이번에는 주장 즈데노 차라가 나섰다. 올해 나이 40세의 베테랑 디펜스맨은 13분 16초 슬랩샷을 때렸고, 이것이 상대 수비를 맞고 네트에 빨려들어가며 골이 됐다. 그의 시즌 두번째 골.
파워플레이 상황에서 드루 도우티의 슬랩샷이 성공하며 동점을 만들었던 LA는 상대보다 더 많은 파워플레이 기회를 잡았지만, 이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이전 경기들과 마찬가지로 공격 기회는 많았지만 답답한 장면이 이어졌다. 오히려 1분 30여초를 남기고는 유시 요키넨이 트리핑 반칙을 당해 파워플레이를 허용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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