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7일 롯데제과와 관련해 중단기 실적 모멘텀이 약화됐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21만4000원에서 19만4000원으로 낮췄다. 목표주가는 '매수'를 유지했다.
한국희 연구원은 "분할을 통해 해외 자회사 상당수와 임대수익이 지주회사로 이관되면서 2018년 이익 규모가 지난 2016년 대비 약 20% 감소할 전망"이라며 "당분간은 국내 제과 사업가치의 저평가 여부에 따른 투자 관점이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구체적인 방법이나 시점은 유동적이지만 제과 사업과 직접 관련 있는 회사 지분은 되사올 가능성 있다"며 "중국을 제외한 해외 제과 부문의 확대는 그동안 롯데제과의 주된 성장 동력이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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