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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 조작”…‘매드독’ 유지태X우도환, 홍수현 함정에 빠졌다(종합)
입력 2017-11-16 23:13 
홍수현이 최강우를 위기로 몰기 위해 머리를 썼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MBN스타 김솔지 기자] ‘매드독 홍수현이 최강우를 위기로 몰기 위해 머리를 썼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2 ‘매드독에서는 온누리(김혜성 분)가 김민준(우도환 분)을 향해 나가오는 수상한 남성을 발견했다.온누리는 누군가 김민준을 향해 칼을 들고 다가오는 것을 보고 막아서 대신 칼을 맞고 쓰러졌다. 놀란 김민준은 울면서 도와달라고 외쳤다.

앞서 매드독팀은 블랙박스 원본 파일을 확보해 반격에 나섰다. 이에 분노한 태양생명 차준규(정보석 분)는 수족인 JH그룹 법무팀장 이영호에게 은밀한 지시를 내렸다.

연락을 받은 장하리(류화영 분)과 박순정(조재윤 분), 최강우(유지태 분)는 혼수상태에 빠진 온누리의 상태에 망연자실했다. 최강우는 김민준에게 습격한 범인에 대해 누구냐고 물었고, 김민준은 멀리서 찾을 거 뭐 있나. 당신 눈앞에 있다. 내가 끌여들였다”며 자책했다.


이후 최강우는 김민준에게 블랙박스 원본 파일을 들려줬다. 김민준은 파일 속 형의 목소리를 들으며 눈물을 흘렸고, 최강우는 맥주를 건네며 위로했다.

김민준은 난 우리 형이랑 술을 마신 적이 한 번도 없다. 형이 그렇게 마시자고 했는데 한 번도 마셔주지 않았다. 그런 게 너무 많다”며 슬퍼했다. 이어 다들 그렇다는 최강우의 말에 근데 최강우씨랑은 벌써 몇 번이나 많이 마셨다. 나중에 이날을 기억하고 울게 될까봐 그게 무섭다”고 말했다.

한편 차준규는 최강우에게 원본 파일을 넘긴 차홍주(홍수현 분)에게 사표를 쓰라고 했다. 차홍주는 주현기는 호락호락한 상대가 아니다. JH그룹 갖고 싶으면 드리겠다”면서 이영호 법무팀장을 달라”고 요구했다.

오서라(백지원 분)는 온주식(조영진 분)이 온누리의 병실에서 비밀회동을 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최강우는 도청장치를 설치해달라고 부탁했고, 이에 오서라는 온누리의 병실에 도청장치를 설치했다.

온주식은 최강우에게 받은 원본 파일을 들고 주현기를 협박했다. 그러나 주현기는 가져다 재조사하라. 지금 못하니까 이러는 거 아니냐. 지금 까면 득보다 실이 많으니까”라며 코웃음 쳤다.

주현기는 지검장님이 재조사해서 해결한다고 한들 4년 후 대선에서 국민들이 지검장님 이름을 기억이나 할 것 같냐”고 꼬집었다. 그러나 알고보니 최강우가 넘긴 파일은 원본이 아닌 사본이었다.

매드독팀은 온누리를 습격한 이영호를 잡기 위해 독기를 품었다. 우도환과 장하리는 이영호를 잡기 위해 유인했다. 장하리는 김민준을 쫓는 이영호를 따라 걸었다. 그러나 이를 알고 있던 이영호는 김민준을 따라가지 않고 역으로 장하리를 유인했다.

뒤늦게 알게 된 김민준이 장하리를 찾기 위해 달렸다. 장하리가 위험에 빠진 순간 때마침 김민준이 나타났고, 이후 도착한 박순정은 폭력 살인미수라며 경찰에 신고했다.

차홍주는 온주식에게 최강우가 원본 파일을 불법으로 복사했고, 김민준의 과대망상증을 내세워 비극을 조작했다고 몰아갔다. 그 시각 김민준은 취재진 앞에 섰고, 이 사실을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온누리가 듣게 됐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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