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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미워도 사랑해’ 이성열·표예진 앙숙으로 `강렬한 재회’
입력 2017-11-16 21:3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미워도 사랑해 이성열과 표예진이 앙숙으로 첫만남을 가졌다.
16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미워도 사랑해에서 홍석표(이성열 분)과 길은조(표예진 분)의 강렬한 재회가 그려졌다.
이날 홍석표는 이모 구종희(송유현 분)에게 뷰티센터에 일할 자리를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구종희는 홍석표가 ‘언더 커버 보스 체험을 하려는 걸 알고 승낙했다.
한편 길은조는 백화점에서 한정판 명품가방을 발견하고 결제를 하려다가 신용카드가 정지됐다는 걸 알고 경악했다. 이후 길은조는 전당포로 달려가 새엄마 김행자(송옥숙 분)를 찾았다. 하지만 김행자가 부재중이라 카드 막으면 현금이 있다”면서 김행자의 금고에 손을 댔다. 하지만 금고의 비밀번호도 바뀌어 있었다.

이 모습을 본 전당포 직원 민양아(은서율 분)가 사장님이 번호를 바꿨다. 언니 접근금지다. 수금하고 카페로 가실 거다”라고 말했다. 이후 길은조는 김행자를 찾아 카페로 가려다가 복도에서 걸레질 중인 홍석표와 마주쳐 미끄러졌다.
길은조는 홍석표를 붙잡고 불같이 화를 내며 사과를 요구했지만 홍석표는 그럴 수 없다고 맞섰다. 결국 길은조는 허리가 아프다고 진상을 부렸다. 홍석표는 길은조에게 물을 끼얹는 시늉을 해서 길은조가 꾀병이란 걸 알아내고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첫 만남의 신비함과 달리, 두 사람은 악연으로 얽혀 강렬하게 재회했다.
그런가하면 길은조는 김행자에게 화풀이를 하며 갈등을 이어갔다. 김행자에 무식해서 싫고 역겹다”고 독설을 퍼붓기까지 했다. 이후 김행자는 서운한 마음에 집을 나가 노래방에서 서글픔을 달랬다.
길은조가 김행자에게 폭언을 하는 모습을 본 길명조(고병완 분)는 오해라며 말렸다. 하지만 길은조는 김행자의 존재 자체를 독이라고 말했다. 다름 아닌 친모의 죽음이 바로 김행자 때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 이에 길명조는 요즘 누나 위험해 보인다. 누나가 아줌마 싫어하는 건 자유지만 없는 사실을 갖고 억지 부리지 마라”고 일갈하며 친모에 대한 진실을 밝혔다. 하지만 길은조는 그 사실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홍석표는 대표라는 신분을 숨기고 뷰티센터의 말단직원으로 정식 소개됐다. 홍석표는 을의 입장에서 몸으로 뛰겠다”고 나섰지만 구종희는 헛고생이다”라며 반신반의했다. 이에 홍석표가 뭘 알아야 이사들에게 대응할 수 있을 거 아니냐”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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