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 대통령,"대운하는 경제비전과 밀접한 관련"
입력 2008-04-19 09:25  | 수정 2008-04-19 09:25
이명박 대통령이 CNN과의 인터뷰에서 대운하사업을 계속 추진할 뜻을 내비췄습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결단을 내려준다면 언제든 만나고 싶다는 의사도 밝혔습니다.
윤범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방미 직전 청와대에서 가진 CNN과의 인터뷰에서 대운하사업의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운하사업이 자신의 경제적 비전과 현재의 환경 상황 등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며 대운하 추진을 강력히 시사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대운하는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포괄적인 사업입니다. 내가 대통령이 되면서 어떤 족적을 남기려는 시도가 아니었습니다"

김정일 위원장이 CNN을 보고 있다면 전하고 싶은 말이 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한반도를 평화롭고 행복한 나라로 만들기 위해 언제든 만나서 이야기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김정일 위원장이 그러한 용단, 그러한 결단을 한번 내려주면 언제든지 만나서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미국 대선에 출마한 후보들 중 누가 한미정상회담의 상대가 되길 바라냐는 질문에는 누가 대통령이 돼도 같은 생각을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그들은 북한 핵문제에 대해서도 같은 생각을 공유하고 있다고 나는 믿습니다. 누가 다음 미국대통령이 된다 해도 내가 그들과 생각을 공유하는 것은 가능할.."

7% 경제성장이 무리한 목표가 아니냐는 질문에 747 공약은 10년간의 계획이라며 1년이나 2년만에 달성하겠다는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내가 만든 경제 계획은 사실상 10년 계획입니다. 1년이나 2년 만에 이를 달성하겠다고 의도한 적이 없습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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