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검찰,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 원유철 의원 본격 수사
입력 2017-11-16 08:12 
질의하는 원유철 의원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자유한국당 원유철 의원이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외교부·한국국제협력단·한국국제교류재단·재외동포재단 등에 대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강경화 외교부장관에게 질의하고 있다. 2017.10.12 superdoo82@yna.co.kr (끝) <저작...

자유한국당 원유철 의원이 수억 원대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정황이 포착돼 검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김종오 부장검사)는 지난 15일 경기도 평택에 있는 원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과 회계 책임자 주거지에 수사관을 보내 회계 자료 등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검찰은 원 의원이 자신의 지역구에 기반을 둔 사업가 여러 명으로부터 수억 원대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사업가들로부터 받은 돈에 대가성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있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 분석을 마치는 대로 원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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