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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BC 앞둔 세 사령탑의 출사표, 공통점은 ‘젊음, 자신감’
입력 2017-11-15 16:11 
선동열(사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이 16일 일본과 APBC 2017 개막전을 치른다. 사진(日도쿄)=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日도쿄) 황석조 기자] APBC 대회에 임하는 세 명의 감독은 승리에 대한 의지 속, 젊은 선수들을 향한 자신감을 거듭 강조했다.
APBC 2017의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15일 오전 대만 대표팀의 훈련을 시작으로 일본까지 훈련을 마쳤으며 한국은 오후 4시부터 훈련을 펼칠 예정이다.
그 사이 감독자회의가 열렸고 이어 3개팀 감독의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선동열 한국 대표팀 감독과 이나바 야쓰노리 일본 대표팀 감독, 홍이중 대만 대표팀 감독이 참석했다.
가장 먼저 마이크를 든 홍이중 감독은 (연습경기 결과) 순조롭게 준비하지는 못했다. 그래도 선수들에게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말고 자신의 실력을 발휘하는 자리로 생각하자”고 말했음을 전했다. 이어 즐겁게 임했으면 좋겠다. 가능하다면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도 싶다”고 출사표를 밝혔다.
선 감독 역시 이번 대회를 짧은 준비 기간이었지만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갖고 하자고 했다”고 했다며 도쿄돔을 처음 뛰는 선수들이 대부분이라 많은 관중 앞에서 긴장하다보면 자기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게 된다.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갖고 해보자고 했다”고 대회에 임하는 주안점을 설명했다. 선 감독은 선수들이 의욕적으로 임해줬다. 좋은 결과 기대해보겠다”고 긍정적 바람도 숨기지 않았다.
개최국인 일본의 이나바 감독도 젊은 선수들이라서 활력이 넘쳤다. 일본 국기를 내걸고 싸울 때는 승리가 중요하다고 했다”며 이기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하는 지 준비하겠다”고 강한 투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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