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12월 3만9000세대 공급…전년 동기比 수도권 59%↑, 지방 43%↓
입력 2017-11-15 11:31 
연도별 12월 아파트 분양 추이 [자료제공 = 닥터아파트, 단위: 가구]

오는 12월 전국에 아파트 3만9000여 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15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다음달 전국에 분양 예정인 물량은 63개단지 3만9321세대(주상복합 포함, 조합원 물량 및 임대아파트 제외)다. 올해 월간 분양물량으로는 이달(4만6497세대) 다음으로 많고, 2000년 이후 12월 평균 분양물량(2만1842세대)보다는 1만7479세대 증가한 수준이다.
지역별 분양물량은 수도권이 34개 단지 2만4687세대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59.2% 증가한 반면 5대 광역시와 지방 중소도시는 각각 10개 단지 6428세대(-5.2%), 19개단지 8206세대(-56.6%)로 감소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이 증가폭(98.4%, 1670세대)이 컸으며, 인천과 경기도가 각각 59.2%(658세대), 53.6%(6853세대) 증가했다.
서울에서는 5개 단지 3368세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디에이치 자이'(가칭, 개포8단지 재건축, 1,690세대),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거여2-2구역, 379세대), 'e편한세상 대림3'(대림3 주택재건축, 650세대) 등이 대표 단지다. 경기도에서는 . 동탄2신도시 C9블록 '동탄역 파라곤'(아파트 424세대, 오피스텔 110실), '하남 포웰시티'(B6·C2·C3블록, 2,603세대), '광명16구역 두산위브자이'(광명16구역 재건축, 803세대) 등 총 27개 단지 1만9638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인천은 2개 단지 1681세대가 분양에 나선다.
5대 광역시에서는 대전이 2개 단지 3102세대로 가장 많고, 이어 ▲부산 5단지 1837세대 ▲울산 2개 단지 962세대 ▲대구 1개 단지 527세대 순으로 나타났다. 지방 중소도시는 19개 단지 8206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며 세종시에서만 7개 단지 7094세대가 쏟아질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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