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서울시, 토지구획정리사업 백서 최신판 발간
입력 2017-11-15 09:06 
[사진제공 서울시]

서울시는 지난 1990년 발간했던 '서울토지구획정리 백서'의 내용을 보완한 '2017년 서울토지구획정리 백서'를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백서는 1937년 돈암지구에서 1991년 강남개발에 이르기까지 54년간 서울시가지 면적의 약 40%에 해당(139.9㎢)하는 토지에 대해 이뤄진 '토지구획정리사업'의 모든 것을 망라하고 업데이트한 최신판이다.
토지구획정리사업은 도로, 공원, 상·하수도 등 공공시설 기반 마련이 필요했던 시기, 공공이 개인 소유 토지에 각종 도시 인프라를 건설하거나 시가지 개발을 시행하고 남은 토지를 개인에게 다시 돌려주는(환지) 방식으로 시행한 계획적 택지화사업을 말한다.
이 사업은 1991년에 끝났지만 토지구획정리를 시행했던 구역에서 최근 재건축, 재개발, 도시재생사업 등이 일어나면서 과거 토지 형성과정과 토지 소유권에 대한 문의가 늘어나고 다양한 소송과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
개정판 백서에는 기존 백서에 많았던 한자는 대부분 줄이고 한글 위주로 편집했으며 기존 백서발간 이후의 사업추진 내용도 반영했다. 또 전자책(e-book)으로도 만들어 서울시 홈페이지, 자치구와 서울도서관을 통해 누구나 언제든 열람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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