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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 대거 제외한 포르투갈과 미국, 1-1 무승부
입력 2017-11-15 07:42 
맥키니는 A매치 데뷔전에서 골을 기록했다. 사진(포르투갈 레이리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포르투갈과 미국이 친선경기에서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양 팀은 15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레이리아에 있는 에스타디오 닥터 마갈량이스 페소아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선제골은 미국이 기록했다. 웨스턴 맥키니가 왼편에서 직접 드리블로 수비 한 명을 제친 뒤 오른발 슛으로 골문을 갈랐다. 샬케 04에서 뛰고 있는 19세 미드필더 맥키니는 자신의 A매치 데뷔전에서 골을 기록했다.
포르투갈은 30분 동점골을 마들었다. 행운이 따른 골이었다. 왼편에서 빅토리노 안투네스가 올린 크로스를 미국 골키퍼 이던 호배스가 넘어지면서 잡는다는 것이 다리 사이로 빠지면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후 양 팀은 공방전을 펼쳤지만, 골을 넣지 못하고 나머지 시간을 허비했다.
양 팀은 이번 친선전에 주력 선수들을 대거 제외했다. 이날 경기는 양 팀 모두에게 새얼굴을 시험하는 자리였다.
사우디 아라비아, 미국과 2연전을 치른 포르투갈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비롯 지난달 스위스와의 월드컵 예선에 소집됐던 선수 11명을 제외했다.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미국은 알레한드로 베도야, 디안드레 예들린 등을 제외하면 A매치 출전 33경기 미만의 경험이 적은 선수들로 명단을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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