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트럼프 "미국, 공정한 무역 원한다는 점 알려…아시아순방 성공적"
입력 2017-11-14 17:40  | 수정 2017-11-21 18:0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약 2주에 걸친 아시아 순방을 통해 미국이 공정한 무역을 원한다는 점을 알렸다며 성공적이었다는 자체 평가를 내놨다.
14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정상회의 일정을 끝내고 미국으로 돌아가기 직전 기자들과 만나 "미국이 무역에 열려 있지만 호혜적이고 공정한 무역을 원한다는 점을 (순방 국가들에) 설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아시아 순방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3000억달러(약 335조원) 규모의 거래가 체결됐다며 "엄청나게 성공적(tremendously successful)"이라고 자평했다. 하지만 자세한 거래 내역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그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서도 "내 아시아 순방 후 우리와 무역 거래를 하는 모든 나라가 룰이 바뀌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미국은 호혜적인 방식으로 공정한 대우를 받아야 하며, 거대한 무역 적자는 빨리 줄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5일 일본을 시작으로 한국, 중국, 베트남에 이어 필리핀까지 약 2주에 걸친 아시아 5개국 순방을 마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으로 돌아갔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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