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나이벡, 3분기 영업손 2억원…전년比 적자폭 축소
입력 2017-11-14 16:38 

펩타이드 전문기업 나이벡은 지난 3분기 개별 영업손실이 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7억원 적자) 대비 적자폭을 축소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4억원으로 32.1% 증가했으며 순손실은 3억원으로 적자 규모를 줄였다.
나이벡 관계자는 "펩타이드 기반의 기술이전 계약 체결, 지속적인 재생바이오소재 등의 수출 증가에 따른 매출성장을 기록했다"며 "다양한 포트폴리오로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통해 내년에는 본격적인 턴어라운드를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나이벡은 올해 전년 대비 매분기마다 적자폭이 현저히 축소됐으며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허등록 및 임상시험 등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일체형 하이브리드 임플란트 기술 개발로 특허등록을 통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지난달에는 노인·만성 질환인 임플란트 시술에 효과적인 말뼈 유래 골 이식재(OCS-H) 임상시험 결과를 공개하는 등 사업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아울러 나이벡은 암세포만 골라 치료하는 펩타이드 기술을 미국에 특허 등록과 함께 해외 사업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펩타이드 기반의 신약 및 융합 의료기기 개발 등 사업 역량 강화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융합 바이오소재, 공학 기술을 기반으로 의약품 개발 또한 진행하고 있어 향후 사업 내용에 대한 본격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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