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4개 농가 계란서 살충제 피프로닐 대사산물 추가 발견
입력 2017-11-14 14:00 

4개 농가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인 피프로닐 대사산물(피프로닐 설폰)이 검출되었다고 14일 식약처가 밝혔다. 식약처는 지난 8일 살충제 검사항목 확대에 따라 8개농가 계란에서 피프로닐 대사산물이 검출되었다고 발표했었다. 이번 발표는 8일 이후 80개 농가를 대상으로 추가 조사한 결과로 이 계란들은 회수·폐기됐다. 이들 4개 농가에서는 피프로닐 대사산물(피프로닐 설폰)이 기준치를 초과하는 양 (0.03~0.26mg/kg)이 검출됐다. 4개 농가 계란의 난각 코드는 ▲11호성 ▲11계룡 ▲11재정 ▲12JJE 다.
식약처에 따르면 정부는 또한 산란계 농가에 대한 불시 점검·검사을 실시해 경기 안성 소재 산란계 농장(승애농장, 1만5000수 사육)이 보관 중인 계란에서 피프로닐 설폰이 기준치를 초과(0.03mg/kg)하는 것을 발견해 해당 계란을 전량 폐기했다. 정부는 산란계가 과거 피프로닐에 노출된 결과 피프로닐의 대사산물이 계란에 이행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현재 원인 조사 중이다.
[이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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