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 대통령, 싱가포르 총리와 회담…"양국 넘어 아세안과도 협력 강화"
입력 2017-11-14 13:47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차 필리핀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리센룽(李顯龍) 싱가포르 총리와 회담을 갖고 양국 사이의 관계, 실질적 협력 발전 방향, 대(對) 아세안 관계 강화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두 정상은 한국과 싱가포르가 정치·경제·인적교류 등 다방면에서 돈독한 협력관계를 유지해오고 인프라와 교역 분야에서 긴밀한 파트너 관계로 발전해왔다고 평가한 뒤 이 같은 관계가 앞으로도 계속 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회담에서 우리 정부가 '사람 중심 경제'를 목표로 중소기업 혁신역량 강화,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양국 모두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혁신성장에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싱가포르가 추진 중인 '스마트네이션 이니셔티브' 등을 통해 함께 협력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리 총리는 싱가포르도 중소기업 혁신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정보통신기술 분야의 선진국인 한국과 양자 뿐만 아니라 한·아세안 차원에서도 긴밀히 협력하자고 화답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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