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용인수지·광교·동탄2 등 경부라인 새 아파트 눈길
입력 2017-11-14 11:55 
수지 광교산 아이파크 조감도 [사진제공: 현대산업개발]
용인 수지, 광교·동탄2신도시에 이르는 경기 남부 경부라인이 신흥 부촌으로 떠오르며 몸값이 상승하고 있다.
14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경부라인은 1·2기 신도시와 수도권 남부 택지지구가 대거 몰려있는데다 산업단지의 배후수요까지 가세하면서 인구가 꾸준하게 유입되고 있다. 특히 강남-분당-용인 수지로 이어지는 주거벨트는 2000년대 초반 집값 상승의 진원지로 불리며 경기도 용인은 분당과 함께 ‘버블세븐 지역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지만 지난해 1월 강남과 광교를 잇는 신분당선이 개통되면서 집값 반등에 성공했다.
실제 경기 용인 수지구 상현동 ‘광교경남아너스빌(2011년 입주, 700가구, 국토부 실거래 자료 참고) 전용 84㎡(21층)는 지난달 6억원에 거래됐다. 2014년 10월 5억1500만원에 거래된 이 주택형은 3년 새 8500만원 상승했다.
신분당선 상현역 개통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광교중앙역 역세권 아파트 ‘자연앤 힐스테이트 전용 84㎡는 2015년 8월 7억500만원(12층)에 거래됐고, 지난달 7억7500만원(13층)에 거래가 이뤄지면서 약 2년 간 7000만원 올랐다.

청약 열기도 뜨거웠다. 지난 3월에 공급된 ‘동탄2신도시 3차 동원로얄듀크 비스타는 229가구 모집에 4017개의 청약통장이 접수되며 1순위 경쟁률이 17.54대 1을 기록했다.
연말까지 각종 교통 개발 호재와 우수한 학군, 편의시설까지 두루 갖춘 경부라인 일대에서 신규 분양이 이어질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이달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에서 '수지 광교산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8층, 18개동 전용 59~84㎡ 537가구 규모다. 광교산이 접해 있고 약 20만㎡ 규모의 수지생태공원이 가까워 정주여건이 쾌적하다. 신분당선 수지구청역과 경부고속도로, 분당수서간고속도로, 용인서울간 고속도로도 가깝다. 단지 인근에 이마트와 롯데마트, 신세계백화점 등의 편의시설과 토월초, 성복중, 수지중·고 등의 교육시설이 있다.
같은달 동원개발은 동탄2신도시 C4블록에서 ‘동탄2신도시 4차 동원로얄듀크포레를 공급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4층 구모로 조성되며, ▲아파트 전용 59㎡ 196가구 ▲오피스텔 전용 24~49㎡ 95실 등 총 291가구로 구성된다. 단지가 동탄테크노밸리 내에 들어서 직주근접 단지로 거듭날 예정이며 동탄역에서 SRT를 이용해 수서역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신안도 경기도 평택시 고덕면 고덕국제신도시 A-16블록에 ‘평택고덕 신안인스빌 시그니처를 선보인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3층, 8개동, 전용 84~96㎡ 총 613가구 규모다. 모든 가구를 4베이 구조로 설계해 통풍과 개방감을 극대화하고 가변형 벽체와 혁신단열 등 특화설계를 도입할 예정이다. 고덕국제신도시 주변에는 SRT 지제역 개통과 고덕산업단지(삼성전자반도체평택사업장), 미군기지 이전 등 개발호재가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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