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3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615.2%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12억원으로 13.5% 늘었고 순이익은 9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다날 관계자는 "유통 플랫폼 확산에 따른 모바일 기반의 쇼핑이 증가하면서 커머스 사업 확대로 실물 결제가 증가하는 등 의미있는 실적증가 추이를 보여주고 있다"며 "이같은 실적 상승세는 전통적으로 매출이 높은 4분기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미국법인의 모바일 인증 솔루션 이용 기업이 대폭 증가하면서 뚜렷한 실적 개선 효과는 물론 사업 기대감이 확대되면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결제 전문기업 다날은 지난해 금융비용 절감과 수익성 개선, 자산유동화 등 재무구조 안정화와 함께 공격적인 영업으로 업계 점유율 1위로 올라선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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