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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임, 집순이 된 이유? "길에서 `재수없다` 소리 들어"
입력 2017-11-14 09:39 
'비행소녀' 이태임. 사진| MBN 방송화면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황승빈 인턴기자]
배우 이태임이 '집순이'가 된 이유를 밝혔다.
지난 13일 방송된 MBN 예능 '비행소녀'에서 이태임은 하루 종일 시간을 집에서 보내며 '집순이' 면모를 제대로 드러냈다. 이태임은 집에서 밥 먹고 게임하고, 빨래하고 운동하며 24시간을 보냈다.
이태임은 MC가 "그 사건 영향이 있는 거죠"라고 과거 예원과의 욕설 논란 사건을 언급하며 묻자 그렇다고 답했다. 이태임은 "한 달 동안 집 밖으로 나가기 힘들었다. 마스크를 하고 모자를 써도 다 알아보고. 그때는 혼자만의 시간이 조금 필요했다"고 말문을 뗐다.
이태임은 "얼마 전에 제가 대학로에 연습을 하러 갔다. 마스크랑 모자까지 다 쓰고 바닥을 보면서 걸어가고 있었다. 근데 갑자기 옆에 두 명의 학생이 지나가면서 '비호감' '재수 없어'라고 하더라"며 "그대로 섰다. '어떡하지' 하다가 그냥 갔는데, 너무 당황스러웠다"고 털어놨다. 이어 "함부로 밖에 나가서 누구를 만난다든가, 함부로 돌아다닌다든가. 그런 걸 저 스스로 용납하지 못 하겠더라"고 덧붙였다
또 이태임은 연극연습부터 요가와 네일아트까지 집에서 즐기며 혼자 시간을 즐겼다.
한편, 이태임은 데뷔 9년 만에 ‘리어왕으로 연극에 첫 도전한다.
hsbyoung@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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