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휴넷, 신개념 기업교육 플랫폼 `SAM` 출시
입력 2017-11-14 09:32 

"직원들에게 공유할 이슈가 생기면 강의식 교육보다는 영상이나 기사 등으로 쉽고 빠르게 내용을 전달하고 싶다. 기왕이면 직원들이 해당 주제로 토론도 하고, 관련 내용을 상호공유도 하는 등 관심을 이끌어 낼 수 있으면 좋겠다."
평생교육 전문기업 휴넷은 이 같은 기능을 담은 기업교육의 새로운 플랫폼 'SAM'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SAM(Social & Adaptive Micro-learning)은 휴넷이 자체 개발한 기업교육용 마이크로 러닝 플랫폼이다. 마이크로 러닝은 교육이 필요한 순간에 필요한 내용만 선택해 5분 내외의 짧고 심플하게 학습하는 것을 말한다. 스마트 기기에 의존도가 높은 모바일 시대에 가장 적합한 교육방식 중 하나로 꼽힌다.
SAM은 사용자가 교육 프로그램을 직접 만들고 공유할 수 있으며, 데이터에 기반한 맞춤형 학습을 제공할 수 있다. 회사에서 자체적으로 만든 교육은 물론 유튜브, 언론 기사 등 외부 콘텐츠를 자유롭게 큐레이션 해 교육과정을 만들 수 있다. 또 학습내용을 공유하고 토론할 후 있는 '소셜 러닝', 개인의 관심사와 역량에 맞는 맞춤형 교육인 '어댑티브 러닝' 기능을 구현했다.
SAM을 도입할 예정인 대기업 인사팀 김은정 과장은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고, 직원들의 관심사와 수준이 제각각인데 이들을 예전과 같은 방식으로 교육한다는 것이 점점 무의미해지고 있다"며 "SAM은 가르치는 사람 중심의 교육이 아닌 학습자 눈높이에 맞춘 교육을 할 수 있다는 게 매력"이라고 말했다.
휴넷 조영탁 대표는 "기업교육 선도기업으로서 시대에 맞는 교육 모델을 제시하고자 SAM을 기획케 됐다"며 "기업은 회사에 특화된 교육을 직접 만들 수 있어 좋고, 직원은 개인에게 맞는 교육을 쉽고 빠르게 습득할 수 있는 교육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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