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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세 ‘동상이몽2’로 시미즈와 계약 연장 무산 공개
입력 2017-11-14 09:29  | 수정 2017-11-14 09:35
정대세가 ‘동상이몽2’로 시미즈 에스펄스와의 계약 연장 옵션을 만족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사진=SBS 방송화면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정대세가 13일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을 통하여 J1리그 시미즈 에스펄스와의 계약 연장 옵션을 만족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동상이몽2 방송에는 정대세가 10월 14일 주빌로 이와타와의 2017시즌 J1리그 29라운드 홈경기(0-3패)에 출전한 것이 나왔다.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중앙공격수로 나왔으나 무릎 부상으로 67분 만에 교체됐다.
정대세는 3~4주 출전 불가 진단을 받은 후 2018시즌 계약 연장을 위한 출전 횟수를 채우지 못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미즈와 2016년 12월 22일 체결한 약정은 2017년 12월 31일까지만 유효하다.

2015시즌 후반기 시미즈에 합류한 정대세는 클럽 통산 74경기 40골 15도움. 90분당 공격포인트 0.86이라는 생산성으로 재일 한국인이라는 한계를 딛고 이번 시즌 19차례 주장으로 선발 출전했다.
정대세는 대한민국 국적자임에도 2007~2011년 북한축구대표팀에서 뛰어 유명하다. A매치 33경기 15골. 2008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컵에서는 모국 한국, 출생지 일본을 상대로 모두 득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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