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실금 치료제, "기억력 저하시켜"

요실금 치료제로 널리 쓰이는 항 콜린제가 기억력 등 인지기능을 저하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국립 의학연구소의 잭 차오 박사는 가톨릭 신부, 수녀 870명을 대상으로 8년간 조사한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잭 차오 박사는 요실금 치료를 위해 항콜린제를 복용하는 그룹이, 이를 사용하지 않는 그룹에 비해 인지기능 저하속도가 50% 빨랐다고 밝혔습니다.
항 콜린제는 고혈압, 천식, 파킨슨병 등 여러 질환 치료에 사용되지만 특히 요실금 약으로 복용하는 사람들에게 인지기능 저하가 두드러지게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