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사장 생일 축하금으로 1인당 100만원씩 걷은 의혹받는 단국대 간부
입력 2017-11-14 08:58 

단국대의 주요 간부가 부하 교직원들에게 이사장 생일 축하금 명목의 돈을 각출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학교 측이 진상조사에 나섰다.
14일 단국대에 따르면 모 부처 처장 A씨는 지난 9월 장충식(85) 이사장의 생일을 앞두고 부처장급 교직원 10여명으로부터 1인당 100만원씩 전달받았다.
당시 A씨는 교직원들에게 "이사장 생일이니 축하하는 의미로 돈을 걷자"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돈을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대부분 돌려줬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 관계자는 장 이사장이 직원들로부터 돈을 받은 적이 없다고 학교에 알려왔다며 감사 부서를 통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