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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SK텔레콤, 사회적 논의 기구 출범은 악재 아니다"
입력 2017-11-14 08:15 

하나금융투자는 14일 SK텔레콤과 관련해 사회적 논의 기구 출범이 오히려 긍정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라면서 목표주가 32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홍식 연구원은 "현실적으로 사회적 논의 기구 출범을 잠재 악재로 보긴 어렵다"며 "단순한 자문기구에 불과한 데다가 통신사/제조사/유통상/소비자단체가 모두 참여하고 있어 합의점에 이르기가 쉽지 않고, 야당 추천 위원이 참여하지 않음에 따라 국회 법 제정 시 야당의 동의를 얻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단말기완전자급제를 가장 먼저 다룬다는 점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며 "사회적 논의 기구에서 다룰 단말기 완전자급제, 보편요금제, 기본료 폐지는 모두 법 개정을 필요로 한다. 이에 따라 국회 통과가 필수적인데 여야 국회의원들의 관심은 단말기 완전자급제에 쏠려 있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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