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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맏형 장필준 "경기에서 맡은 역할 잘 소화하겠다"
입력 2017-11-14 08:05 
대표팀 맏형 장필준이 대회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사진=한이정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김포공항) 한이정 기자]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17을 앞두고 야구 대표팀이 일본 도쿄로 떠났다. 대표팀의 맏형 장필준(29·삼성)이 각오를 전했다.
선동열 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14일 김포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했다. 대표팀 맏형 장필준은 출국 전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 도쿄에 도착해야 실감이 날 것 같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만 24세 이하 프로 데뷔 3년차 이하 선수들이 참여한다. 2015년 신인 2차 드래프트 1라운드 9순위로 삼성의 지명을 받은 장필준은 프로 3년차 기준에 따라 대표팀에 합류했다.
대표팀의 맏형이 된 그는 "특별히 책임감은 없지만 우리 팀에 워낙 훌륭한 선수들이 많다. 잘 해줄 것이라 믿는다. 나만 잘 하면 될 것 같다"고 웃었다.
대표팀은 지난 4일 소집돼 5일부터 훈련에 돌입했다. 장필준은 "훈련 동안 공인구 적응을 마쳤다. 컨디션도 좋다"고 설명했다. 그는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 젊은 선수들이 많아 편한 분위기였다. 그러나 좋은 분위기 속에서 각자 최선을 다해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장필준은 김윤동과 함께 대표팀의 마무리 후보다. 그는 "마무리든 셋업이든 순서는 상관없다. 경기에 나섰을 때 내 역할만 잘 소화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장필준은 "감독님이 후회 없이, 하고 싶은 대로 플레이하라고 하셨다. 잘 해서 최대한 이기겠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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