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이달 지방서 1만6898세대 공급…올해 월별 최대 물량
입력 2017-11-13 10:31 

이달 부산, 전남 등 지방에서 1만6898세대가 쏟아질 예정이다. 올 들어 월별 공급된 일반분양물량으로는 최대 규모다.
13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중 지방에서 분양예정인 아파트는 총 23개 단지 2만718세대(일반분양 1만6898세대)로 집계됐다. 이 중 부산시를 비롯한 4개 광역시에서는 9개 단지 8514세대(일반분양 6379세대)가 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 중소도시에서는 14개 단지 1만2204세대(일반분양 1만519세대)가 분양 대기 중이다.
각 시·도별로는 부산시가 5개 단지 6334세대(이하 일반분양 4264세대)로 일반분양 물량이 가장 많고 이어 ▲전라남도 2개 단지 2946세대(2946세대) ▲전라북도 3개단지 2619세대(2619세대) ▲강원도 4개 단지 2098세대(2098세대) ▲광주시가 2개 단지 1622세대(1622세대) ▲경상남도 2개 단지 1725세대(1271세대) 순이다.
시·군구별로는 ▲전주시 2개 단지 2196세대(이하 일반분양 2196세대) ▲나주시 1개 1558세대(1558세대) ▲무안군 1개 단지 1388세대(1388세대) ▲부산시 서구 1개 단지 1368세대(1368세대) ▲부산시 기장군 1개 단지 1298세대(1298세대) ▲부산진구 1개 단지 2144세대(1225세대) ▲광주시 북구 1개 단지 1196세대(1196세대)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달에는 청약불패가 이어지고 있는 부산시에서 많은 물량이 분양될 예정이고 지방중소도시에서도 희소성 높은 택지지구 물량이 대거 포진된 만큼 관심이 예상된다.
호반건설산업은 전남 무안군 남악신도시 오룡지구 30·31·32블록에서 '남악오룡지구 호반베르디움 1·2·3차'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남악신도시 내 마지막 택지지구인 오룡지구의 첫 분양이며 지하 1층~지상 최고 20층, 21개동, 전용 84~118㎡ 1388세대 규모다. 단지 인근에 아카데미 빌리지, 유치원, 3개 학교 용지가 있어 향후 우수한 교육환경이 갖춰질 예정이다. 오룡지구 중심상업지도 가깝다.
삼호는 전북 군산시 조촌동 옛 페이퍼코리아 부지에서 'e편한세상 디오션시티 2차'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4개동, 전용 84~143㎡ 423세대 규모다. 장항선 군산역과 군산고속버스터미널이 가깝고 2018년 말 개통 예정인 동백대교와 군산IC를 통해 인접도시 및 타 지역으로의 이동이 쉽다.
현대산업개발은 강원도 강릉시 송정동 일원에서 '강릉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지하 1층, 지상 11~20층, 7개동, 전용 75~117㎡ 492세대 규모의 이 단지는 동측으로 송정해변이 있고, 남측으로 체육공원이 조성된 남대천이 있다. 단지 인근 경강로를 통해 7번 국도 진입이 편리해 속초와 동해 등 인접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연말 개통을 앞둔 KTX 강릉역도 가깝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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