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이병헌, 소아암 환아 소원 이뤄줬다…특별한 만남
입력 2017-11-13 09:3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배우 이병헌이 소아암 투병 중인 환아와 특별한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병헌은 지난 1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사무실에서 골육종 투병 중인 이동헌 군(16)을 만났다.
항암치료 후 건강을 회복한 동헌 군은 앞서 난치병 아동의 소원을 이루어주는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을 통해 이병헌을 만나고 싶다는 소원을 내비쳤다. 이같은 소원이 BH엔터테인먼트에 전달돼 이병헌과 동헌 군의 만남이 성사됐다.
이병헌의 오랜 팬으로 드라마부터 영화까지 챙겨봤다는 동헌 군은 현장에서 발성법 및 몸매 관리 비법, 영화 속 사격 자세 등 평소 궁금했던 부분에 대해 질문했고, 이병헌은 친절하게 설명해주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병헌은 자신의 학창시절 이야기, 배우가 된 계기 등 평소 언론을 통해 전해지지 않았던 개인적인 이야기를 전하며 예전에 알파치노와의 만남에서 그에게 개인적인 이야기를 듣고 감동했었다. 나의 이런 이야기들이 동헌이 너에게도 작지만 특별한 선물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소원을 이룬 동헌 군은 실감이 나지 않는다. 꿈을 꾼 거 같다”며 오늘 만남 이후 배우 이병헌과 더 가까워진 기분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