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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패키지` 오연아, 등장만 하면 압도적 신스틸러
입력 2017-11-11 14:0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성정은 기자]
배우 오연아가 '더 패키지'에서도 신스틸러 내공을 뿜어냈다.
지난 10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더패키지에서는 오연아와 연성(류승수 분)‧나현(박유나 분) 부녀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오연아는 처음 만나는 자리가 어색할 법도 했지만, 오히려 살갑게 나현에게 다가갔다. 쿨하고 여유 있는 태도는 오히려 나현을 당황시켰다.
오연아와 연성의 첫 만남도 인상적이었다. 풋풋한 사랑이 느껴지는 것도 잠시, 오연아가 다른 남자를 만나면서도 연성 앞에서는 아무렇지 않게 통화를 이어가는 장면에서는 180도 달라진 분위기를 풍겼다.

죄책감보다는 오히려 거짓말을 능수능란하게 늘어놓는 모습은 매서워 보이기까지 했다. 확 돌변하는 눈빛과 말투는 압도적이었다. 선한 캐릭터는 아니지만, 뿜어대는 악한 기운도 섹시하고 카리스마 넘쳤다.
이처럼 오연아의 몰입도 높은 연기를 보는 즐거움이 크다. 블랙홀 같은 흡인력 있는 연기가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것.
굳이 휘몰아치는 감정 연기를 하지 않아도, 시청자들을 끌어당기는 매력을 내뿜을 수 있다는 것을 오연아가 보여줬다. 오연아가 숨기고 있는 비밀, 그리고 새롭게 펼쳐질 에피소드에 더욱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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