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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인터뷰③] 김지훈의 사생활 #결혼 #방탄 ‘DNA’ #절친 박효신
입력 2017-11-11 14:01 
MBC ‘도둑놈 도둑님’ 김지훈 인터뷰 사진=플라이업엔터테인먼트
[MBN스타 신미래 기자] 이렇게 솔직한 배우가 또 있을까. 배우 김지훈은 인터뷰를 하는 내내 홈쇼핑 노하우부터 최신곡 취향, 사적인 생활까지 스스럼없이 보여주며 친근한 매력을 선보였다.

지금 쉬고 있다. 최근 할로윈데이라서 파티도 즐겼다. 심적으로 지쳐있으니까 아무것도 신경 쓰지 않고, 휴식을 취하려고 한다.”

방송인 쪽에서 아이돌 박사 박소현이 있다면 배우 쪽에는 김지훈이 있다. 최근 노래방에서 방탄소년단의 ‘DNA를 불렀다고 말한 그는 젊은 친구들보다 최신곡을 많이 알고 있다며 최신 트렌드에 대한 자부심을드러냈다.

연기를 하면서 아이돌, 젊은 연기자들을 많이 만나게 된다. 배우로서 띠동갑 넘는 친구들과 감성 차이가 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어렸을 때부터 제 취미는 음악 방송을 다시 보는 것이었다. 초등학교 때 ‘가요 톱 텐 시절부터 지금까지 봤다. 중, 고등학교 때는 비디오테이프로 녹화해가면서 보기도 했다. 지금도 노래방가면 어린 애들보다 최신 곡을 더 잘 안다. 최근에 많이 듣고, 즐겨 부른 노래는 방탄소년단의 ‘DNA다. 가장 눈에 띄는 그룹은 비투비다. 비투비가 (노래를) 잘하더라. 이 친구들 데뷔 했을 때 관심을 못 받았다. 개인의 매력어필을 하면서 뒤늦게 힘들게 성장해서 그런지 각자의 매력도 보이고, 다들 노래를 잘하더라. 저도 과거 SM에 들어가 연습생을 한 적 있다. 그때 저한테 (가수로서) 재능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MBC ‘도둑놈 도둑님 김지훈 인터뷰 사진=플라이업엔터테인먼트

30대 후반에 접어든 김지훈은 최근 결혼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고 있다며 먼저 말을 꺼냈다. 이어 자신의 결혼관부터 이상형까지 솔직하게 털어놨다.

아직까지 결혼은 생각이 없다. 결혼관을 구체적으로 정해놓지 않았다. 결혼은 배우자와 평생을 행복하게 살기 위함이다. 적어도 이 사람과 평생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확신을 가져야한다. ‘이 사람과 평생 행복하게 가족을 꾸려서 살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드는 사람과 하고 싶다. 아직까지 못 만났다. 이상형? 지혜로운 여자여야 할 것 같다. 나이를 떠나 성숙함이 느껴지는 경험을 한 사람으로. 삶에 대해 지혜로운 대처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또 그는 최근 볼링에 푹빠졌다고 말하며, 절친 박효신과의 일상을 공개했다. 그는 평범한 일상 속 즐거움 덕분에 드라마에서 쉽게 빠져나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절친 박효신 맛있는 거 먹고, 수다 떨고, 볼링도 친다. 최근 드라마 외에 지인들과 함께 볼링만 쳤던 것 같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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