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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C, 서부팀 상대 6연패...하든은 트리플 더블
입력 2017-11-10 15:11 
오클라호마시티는 서부 컨퍼런스 팀을 상대로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사진(美 덴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시즌 초반 힘겨운 모습이다. 제임스 하든은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10일(한국시간) 펩시센터에서 열린 덴버 너깃츠와의 원정경기에서 94-10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시즌 성적 4승 7패를 기록했다. 서부 컨퍼런스 팀과의 승부에서 6전 전패를 기록했다. 반면 덴버는 7승 5패로 올라섰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초반 11점차까지 앞서갔지만, 4쿼터 19-27로 밀리면서 허무하게 패했다. 러셀 웨스트브룩이 22차례 슈팅 시도 중 6개 성공에 그치며 13득점에 그친 것이 아쉬웠다. 친정 덴버를 찾은 카멜로 앤소니가 28득점을 기록하며 활약했지만 부족했다.
덴버는 폴 밀삽이 17득점, 니콜라 요키치가 15득점 11리바운드, 엠마누엘 무디아이가 21득점을 기록하는 등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보였다.
휴스턴 로켓츠의 제임스 하든은 같은 날 도요타센터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와의 홈경기에서 35득점 11리바운드 13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하든은 이날 스틸도 5개를 기록, 1989년 마이클 조던 이후 처음으로 한 경기에 35득점 10어시스트 10리바운드 5스틸 이상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휴스턴은 클리블랜드에 117-113으로 이겼다. 에릭 고든이 20득점, 클린트 카펠라가 19득점 13리바운드, 트레버 아리자가 17득점을 기록하는 등 주전들이 고른 활약을 보였다.
클리블랜드는 르브론 제임스가 33득점 7어시스트, 제프 그린이 27득점, 케빈 러브가 17득점으로 분전했지만 빛이 바랬다.
새크라멘토 킹스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홈경기에서 109-108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4쿼터 1분 38초를 남기고 102-108로 뒤졌던 이들은 이후 7점을 몰아넣으며 극적인 역전승을 완성했다. 14.1초를 남기고 디애런 폭스가 점프슛을 성공시켜 대미를 장식했다.
토론토 랩터스는 33득점을 몰아친 더마 드로잔의 활약을 앞세워 즈루 할리데이가 34득점 11어시스트, 드마르커스 커즌스가 20득점 15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기록한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에 122-118로 이겼다.
워싱턴 위저즈는 존 월, 브래들리 빌, 오토 포터 주니어가 65득점을 합작하며 LA레이커스에 111-95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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