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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월드컵 공인구, 韓 첫 수령자는 정세균 국회의장
입력 2017-11-10 13:48  | 수정 2017-11-10 13:50
러시아 월드컵 공인구를 공식 발표 30일 전에 입수한 정세균 국회의장은 러시아 하원의장으로부터 선물로 받았다. 보안 때문인지 디자인은 2017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공인구과 같다. 사진=정세균 의장 SNS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러시아 월드컵 공인구 실물을 발표 1개월 전에 입수한 한국인이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후원사 ‘아디다스는 10일 2018 러시아월드컵 공인구 ‘텔스타18 공개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정세균 의장은 현지시간 기준 30일 전에 해당 축구공을 손에 넣었다.
러시아에서는 10월 12일 한국-러시아 국회의장 면담이 있었다. 정세균 의장은 뱌체슬라프 빅토로비치 볼로딘 러시아 하원의장에게 2018 평창동계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반다비 인형을 선물하면서 대회 참석을 요청했다.

이에 볼로딘 의장은 러시아 월드컵 공인구로 화답하면서 한국과의 스포츠 교류 협력 강화에 동감을 표했다. 보안 때문인지 외양은 월드컵 테스트이벤트 개념으로 열린 2017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공인구 ‘크라사바와 같은 모습이다.
러시아 월드컵 공인구 텔스타18은 아디다스 첫 월드컵 공인구로 1970년 멕시코대회에 사용된 ‘텔스타에서 영감을 얻어 완성됐다. 2014 브라질월드컵 당시 브라주카의 기본 골격에 새로운 기술을 도입했다.
FIFA 월드컵 공인구 최초로 쌍방향 통신이 가능한 NFC 칩을 내장했다. 공과 선수의 접촉점을 정보화하여 다양한 통계에 활용할 수 있다.
러시아 월드컵 공인구 텔스타18과 대회 우승컵. 사진=아디다스 제공

2018 러시아월드컵 공인구 텔스타18은 10일부터 아디다스 직영매장과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한국 판매를 시작한다. 축구 전문매장에서는 20일부터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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