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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인크로스, 비수기에도 최대 실적…이익 모멘텀 지속"
입력 2017-11-10 07:54 
자료 제공 =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10일 인크로스에 대해 비수기에도 최대 시적을 기록한 데 이어 이익 모멘텀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7만5000원을 유지했다.
인크로스의 지난 3분기 매출액은 1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9억원으로 28.4% 늘어나 비수기에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한상웅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분기 이익 모멘텀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면서 "4분기는 최대 성수기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5.1%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며 내년에는 평창 올림픽(2월), 러시아 월드컵(6~7월), 지방선거(6월) 등의 대형 광고 이벤트가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동계 올림픽이 한국에서 진행되고 러시아와의 시차가 6시간(2014년 브라질 월드컵, 11시간 시차)에 불과해 스포츠 이벤트 효과가 예년 대비 클 것이라는 판단이다. 특히 정국 불안으로 올해 상반기 기저가 낮아 성장세가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올해 SMR(Smart Media Rep)과 구글의 공식 미디어렙으로 지정됐고 국내 주요 광고 대행사를 고객사로 신규 확보해 고객 기반이 확대됐다"며 "또 NHN엔터테인먼트에 피인수돼 안정적인 매출(NHN엔터테인먼트 연간 광고비 700억~1000억원)이 반영돼 내년 미디어렙 매출은 전년 대비 22.0% 증가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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