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1일 교사로 나선 김상곤 부총리…올림픽 정신 강조
입력 2017-11-10 06:50  | 수정 2017-11-10 07:43
【 앵커멘트 】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강원도 평창군의 한 초등학교에 깜짝 방문했다고 합니다.
장관직을 잠시 내려놓고 '일일교사'로 나선 건데요.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초등학생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는 중년의 한 남성.

녹색 조끼를 입고 손에 하키 스틱을 쥔 사람은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입니다.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강원도 평창의 한 초등학교에서 1일 교사 체험에 나선 겁니다.

아이들은 어제 하루만큼은 교육부 장관이 아닌 '김상곤 선생님'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 인터뷰 : 홍승주 / 강원 평창군 횡계초등학교 6학년
- "높으신 분들이랑 하니까 더 재밌었던 것 같고, 친구들과 같이 뛰니까 더 재밌었어요."

교실로 자리를 옮긴 김 장관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올림픽 역사에 대한 강의도 이어갔습니다.

▶ 인터뷰 : 김상곤 /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동계올림픽은 첫 번째가 프랑스고요. 1924년에. 하계올림픽은 1896년에 그리스에서 가장 먼저 개최됐습니다."

김 장관은 "우정과 존중, 용기와 결의 등 올림픽 가치를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해 나가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어제(9일) 행사에는 민병희 강원도 교육감과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등이 함께했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취재 : 배완호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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