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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쇠고기 협상 막판 진통 계속
입력 2008-04-17 17:40  | 수정 2008-04-17 17:40
한미 쇠고기 협상이 막판 진통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한미 양측은 닷새째 협상을 계속하고 있지만, 30개월 이상 뼈 있는 쇠고기 수입과 뇌와 척수 등 광우병 위험물질의 수입문제를 놓고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우리측은 미국이 동물성 사료규제 조치를 강화할 경우 연령 제한을 풀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미국측은 연령과 부위제한 없는 전면적인 수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협상장 안팎에서는 오늘 결론이 나기 힘들 것이라는 얘기도 흘러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미 정상회담이 모레로 다가온 만큼 오늘 내일 중으로는 타결이든, 결렬이든 최종 결론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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