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벨로퍼 토부스카이는 평창동계올림픽 주관방송사 공식 지정 숙소로 사용될 '평창 트라이앵글 레지던스'를 오는 12월부터 호텔식 지분 분양한다고 9일 밝혔다.
호텔식 지분 분양은 수분양자가 해당 사업장을 분양 받아 일정기간 본인이 이용하고 향후 연계 호텔, 콘도까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방식이다. 1실을 10지분제로 분리해 소유권 등기를 수분양자에게 넘겨주고 수분양자 주변 사람들이 폭넓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신개념의 실속형 부동산 상품이라는 게 코부스카이 측 설명이다.
'평창 트라이앵글레지던스'는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262의 22에서 지하 2층~지상 10층, 총 207실 규모로 조성돼 이달 중 준공 예정이다. 동계올림픽 직후 '평창 트라이앵글레지던스 with M-STAY' 브랜드로 운영된다. 이달 중 준공 예정이다.
올림픽을 앞두고 광역 교통망이 속속 개통하면서 수도권에서 해당 사업장으로의 접근성은 크게 개선됐다. 우선 지난해 11월 제2영동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서울에서 평창까지 이동시간이 기존 2시간 20분에서 1시간50분으로 단축됐다. KTX올림픽선이 오는 12월 완공되면 서울에서 평창까지 58분, 인천공항에서 평창까지 1시간 20분이면 주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진부역에서 평창올림픽플라자까지 이어진 도로도 올해 말까지 확충 연장될 예정이다.
또한 알펜시아리조트를 비롯해 골프장 5곳(용평GC·버치힐GC트룬CC·용나인GC·알펜시아700GC), 스키장 2곳(용평스키장·알펜시아 스키장), 휴양·관광시설(오션700·파크아일랜드워터파크·삼양대관령목장·양떼목장·오대산국립공원) 등이 가까워 관광객 및 스포츠 마니아를 대상으로 한 임대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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