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하이트 발포주 `필라이트`, 1억캔 판매 돌파
입력 2017-11-09 16:46 
[사진제공 = 하이트진로]

국내 최초 발포주 '필라이트(Filite)'가 우수한 가성비(가격대비품질)에 힘입어 출시 6개월 만에 1억캔을 돌파했다.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지난 4월25일 출시된 필라이트가 10월말 기준으로 누적판매 1억캔(355ml 환산기준)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1초당 6캔씩 판매된 셈이다.
하이트진로는 필라이트가 주류시장 유통의 절반을 차지하는 음식점과 주점 등지에서 판매되지 않은 채 대형마트, 편의점 위주의 가정채널을 통해서만 이같은 성과를 거둬들였다고 설명했다.
인기 이유는 가성비다. 맥아와 국내산 보리를 사용하고 100% 아로마호프로 풍미를 살렸지만 가격은 기존 맥주보다 40% 저렴하다. 국내 주류업계에서는 드물게 소비 트렌드에 맞춰 캐릭터 마케팅과 세련된 패키지를 선보인 것도 인기에 한몫했다.
오성택 마케팅 실장은 "혼술, 홈술, 캠핑 등의 트렌드와 가성비에 주목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필라이트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소비자 트렌드에 부합하는 제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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