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화L&C, `칸스톤` 캐나다 제2생산라인 이달부터 생산 돌입
입력 2017-11-09 15:32 
한화 l&C 캐나다 칸스톤 생산공장

토털 인테리어 솔루션 기업 한화L&C(대표 한명호)가 주방 상판과 벽체 등에 주로 사용되는 프리미엄 건축 마감재 엔지니어드 스톤(인조대리석) '칸스톤'의 캐나다 제2생산라인 구축을 완료하고 이달부터 생산에 돌입한다고 9일 밝혔다.
칸스톤 제2생산라인은 연평균 55만m²규모로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양산이 이뤄질 경우 한화L&C는 기존의 캐나다 제1 생산라인과 국내 세종공장을 포함해 연간 최대 165만m²수준으로 생산량이 대폭 증가하게 된다.
한화L&C 관계자는 "제2생산라인에는 최신 로봇시스템이 적용돼 정교한 디자인을 가미한 긴 흐름무늬 패턴 구현이 더욱 쉬워졌다"며 "천연 대리석의 색과 질감을 완벽하게 구현, 천연 대리석보다 더 천연 대리석 같은 프리미엄 '칸스톤' 제품 양산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화L&C는 우아함의 대명사인 '칼라카타' 패턴을 비롯해 약 20여종의 프리미엄 제품 생산에 주력하면서 차별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또 "다음 달 미국 주요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한 1차 품평회를 거친 후 내년 1월 개최되는 북미 최대 주방·욕실 전시회인 '2018 KBIS'에 첫 선을 보일 계획"이라며 "미주 주택경기 활성화의 훈풍으로 고급 인테리어 시장이 회복되며 인테리어 스톤 수요가 다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북미 지역 내에 프리미엄 건축자재 시장에서 경쟁력을 보다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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