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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방송진단] 양세종·우도환·장기용, 지상파 장악한 92년생 男배우
입력 2017-11-09 11:11 
양세종, 우도환, 장기용 사진=MBN스타 DB
[MBN스타 신미래 기자] 양세종, 우도환, 장기용 등 새로운 얼굴들이 브라운관을 꽉 채우고 있다.

올해 김수현, 강하늘, 박형식, 임시완, 주원, 지창욱, 이민호, 이준 등 20대, 30초반 남자 배우들이 군입대하면서 브라운관과 스크린에는 주연급 남자 배우 캐스팅 난관에 봉착했다. 이에 연예계는 신인 남자 배우 찾기에 돌입했고, 그중 92년생 신인 남자 배우들이 눈에 띄는 행보를 이어나갔다.
양세종 사진=MBN스타 DB

◇ 다정한 남자의 표본이 된 양세종

양세종은 SBS 드라마 ‘사랑의 온도에서 온정선 역으로 서현진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온정선은 직설적인 어투가 매력적인 캐릭터로, 사랑하는 여자만 바라보는 순애보가 인상적이다. 양세종은 온정선 역으로 대세 신인 남자 배우로 떠올랐다.

앞서 지난 1월 종영된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로 브라운관에 데뷔한 그는 드라마 ‘듀얼 ‘사임당 빛의 일기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올해 데뷔했음에도 불구하고 연달아 작품에 캐스팅되며 대세 배우임을 입증, 안정된 연기력으로 배우로서 좋은 시작을 알렸다.
양세종, 우도환 사진=MBN스타 DB

◇ 美친 남자 우도환

20대 대세 배우에서 우도환을 빼고 말할 수 있을까? 우도환은 KBS2 드라마 ‘매드독 시작 전 OCN 드라마 ‘구해줘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구해줘 종영 직후 ‘매드독의 시작을 알리며, 인기를 이어나가고 있다.

우도환의 연관검색어에는 닮은꼴 서강준이 키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우도환은 서강준과 비슷한 외모로 주목을 받았으나 좀 더 강렬한 인상과 자신만의 연기 스타일로 배우로서의 길을 걷고 있다.

특히 현재 방영 중인 ‘매드독에서는 베테랑 배우 유지태에게도 밀리지 않은 존재감으로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장기용 사진=MBN스타 DB

◇ 훈훈함의 정석, 모델 배우 장기용

장기용은 2012년 서울컬렉션을 통해 모델로 데뷔해 2014년 SBS ‘괜찮아, 사랑이야를 통해 연기자의 길을 걷게 됐다.

그는 최근 KBS2 드라마 ‘고백부부에서 훈훈한 대학 선배의 정석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정남길 캐릭터와 장기용의 신선한 마스크와 큰 키가 매칭이 되면서 더욱 시너지를 발산한 것으로 보인다.

장기용은 ‘괜찮아 사랑이야 조연으로 시작해 ‘최고의 결혼 ‘선암여고 탐정단 ‘우리 헤어졌어요 ‘뷰티풀 마인드 ‘천년째 연애중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등 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연가자로서 스펙트럼을 쌓는 중이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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