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댓글통] 조두순 출소반대 갑론을박 "인생 짓밟아" vs "감정적 대응"
입력 2017-11-09 08:45 
조두순 사건/사진=MBN
[댓글통] '조두순 출소반대 "인생 짓밟아" vs "감정적 대응"



조두순 출소가 3년 앞으로 다가오자 '조두순 출소 반대'를 외치는 국민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조두순 출소 반대 청원 동의 인원이 34만 명(오전 8시 기준)을 넘었습니다.

이를 두고 대다수 네티즌은 청원 동의 주소를 리트윗하며 참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조두순 재심을 위해서 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에 맞춰,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네티즌 gusd****씨는 "한 여자아이의 인생을 무참히 밟아놓고 12년이라니" 이라며 피해자 고통에 비해 솜방망이 처벌임을 지적했습니다.

dalbode****씨와 kang****씨는 "3년 뒤 나는 19살 한창 독서실 다녀서 밤늦게 다닐 나이","그러고 보니 조두순 출소하면 우리 동네 아닌가"라며 조두순 출소에 대해 두려움을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재심을 위해서 현행법 개정이 필요한 만큼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pe****씨는 "일사부재리 원칙 어디로? 국가 체제와 법체계가 동호회 규칙처럼 쉽게 바뀌는 게 아닌데"라며 법 개정이 쉽게 판단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zmxn****씨는 "국민들 공분 충분히 이해 가기도 한데, 너무 감정적으로 접근하고 있는 건 아닐까?"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032***씨는 "2020년 조두순 출소 이후에 피해자와 같은 동네에 거주할 수 없게 분리하는 법부터 차근차근 강화되었으면 합니다."라며 재심이 어렵다면, 보완책 마련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조두순 출소반대/사진=청와대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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