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트럼프 방중 첫날, 시진핑에…'황제 의전'
입력 2017-11-09 08:28 
시진핑 트럼프, 다정한 시간/ 사진=MBN

방한을 마치고 중국 베이징에 도착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박 3일간 중국 국빈 방문 일정이 시작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전용기 에어포스원이 베이징 공항에 들어서자, 레드카펫이 깔린 트랩이 전용기에 설치됐습니다.

마중 나온 양제츠 중국 국무위원의 영접을 받고, 중국 국민들의 열렬한 환대 속에 공항을 빠져나갔습니다.

이후 청나라 최전성기 건륭제의 처소였던 자금성에서 시진핑 국가 주석 내외가 트럼프 대통령 내외를 반갑게 맞았습니다.

트럼프 중국 방문/ 사진=MBN

시진핑은 "트럼프에게 국빈 방문을 열렬히 환영한다며, 즐거운 중국 방문이 되길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고

트럼프도 외손녀 아라벨라가 중국어로 노래를 부르는 동영상을 시진핑 부부에게 보여주며 친밀감을 드러냈습니다.

역사 진열관이 있는 바오원러우로 이동한 양국 정상 부부는 차를 마시며 환담을 했고, 이어 중국의 전통 오페라인 경극을 관람하고 연회를 가졌습니다.

트럼프 멜라니아 방중/ 사진=MBN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에 최고의 의전을 제공하면서도 방중 일정과 동선은 철통 보안에 붙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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