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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CJ대한통운, 영업이익률 정상화 지연"…목표가↓
입력 2017-11-09 08:18 

키움증권은 9일 CJ대한통운에 대해 영업이익률 정상화가 지연되고 있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23만원에서 20만원으로 낮췄다.
CJ대한통운은 연결 기준 3분기 실적으로 매출 1조8732억원, 영업이익 62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7%와 3.8% 늘었다.
조병희 연구원은 "육운 업체 가운데서 가장 적극적인 해외 인수합병(M&A)을 통해 매출 증가는 물론이고 향후 성장성 지속을 위한 거점도 마련하고 있다"면서도 "매출이 늘어나는 과정에서 영업이익률은 오히려 하락하고 있다는 점은 아쉬운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대한통운은 이미 경쟁 물류 기업 대비 높은 벨류에이션 프리미엄이 적용되고 있었기 때문에 택배 시장점유율이 상승하고, 꾸준히 성사되는 해외 M&A 기업 편입이 이익으로 연결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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