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팔방미인 홍삼, 피부 건강까지 챙긴다
입력 2017-11-08 18:07 

최근에 홍삼이 피부 건강에도 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들이 속속 발표되고 있어 주목 받고 있다. 홍삼 섭취 자체가 전반적인 피부노화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은 물론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암 발생의 억제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 피부암 예방부터 주름 개선까지
한국원자력의학원 이해준 박사팀에서는 쥐를 4개의 그룹(생리식염수주사군, 홍삼 주사군, 일반크림 도포군, 홍삼추출물 0.2%가 포함된 크림 도포군)으로 나누어 주 3회, 22주 동안 등 부위에 90mJ/㎠ 세기의 자외선을 투여한 후 피부조직을 관찰하는 연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홍삼을 투여했을 때 자외선에 의한 주름 형성이 유의적으로 억제된 것을 확인했다. 또한 피부조직을 분석한 결과, 홍삼을 바른 그룹의 45.7%가 실험이 끝날 때까지 피부암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발생한 개체 내에서도 종양 수가 현저히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람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서도 다르지 않았다. 서울대 보라매 병원 피부과 조소연 교수와 정진호 교수팀은 82명의 40세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하루 3g씩 24주간 홍삼을 섭취하도록 하여 경과를 지켜보는 연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가장 깊은 주름은 23.5% 감소했으며 일반 주름은 19.0% 감소되어 type-1프로콜라겐과 단백질 개수(발현량)가 섭취 전 대비 각각 85%, 6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결과는 홍삼이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주름 생성을 감소시킨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

◆ 홍삼으로 건강관리와 스킨케어를 동시에
요즘과 같이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에는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커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고, 쉽게 피로감을 느낄 수 있어 건강식품에 관한 관심이 커지기 마련이다. 이에 면역력 증진과 피로 개선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을 식약처로부터 인정받은 홍삼으로 환절기 건강을 챙기고자 하는 이들이 많다.

이와 관련해 효삼(발효 홍삼)의 대표적 제조업체인 고삼인홍삼 관계자는 홍삼은 △면역력 증진 △피로개선 △혈소판 응집억제를 통한 혈액흐름 △기억력 개선 △항산화 등에 도움을 줄 수 있어 환절기 때 더욱 인기가 좋다.”며 피부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지속적으로 홍삼을 섭취한 고객들은 예전부터 알고 있었다.”고 귀띔했다.

[ 매경헬스 이화형 기자 ] [ lhh@mkhealth.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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