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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트럼프 만찬` 정재일 모자이크 처리..."담당자 실수, 사과드린다"
입력 2017-11-08 15:33 
정재일-박효신.사진l청와대 공식 인스타그램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은솔 인턴기자]
청와대 측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 기념 만찬 사진을 공개한 가운데, '정재일 모자이크' 해프닝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지난 7일 청와대는 공식 SNS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국빈 만찬 행사에서 공연을 앞두고 리허설 중인 뮤지션들의 사진을 게재했다.
정재일(모자이크)-박효신 원본.사진l청와대 공식 인스타그램

이는 실력파 발라드 가수 박효신을 비롯해 영화 '옥자'의 음악감독 정재일이 연주에 앞서 연습을 하는 모습. 문제는 공개된 사진 속 박효신 옆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는 정재일의 얼굴이 모자이크 처리된 것. 이에 때아닌 논란을 일으키며 네티즌들은 사진 수정을 요청했다.
이후 청와대 측은 8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담당자의 실수로 정재일님을 블러 처리한 부분을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올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늦은 피드백이지만 양해를 구하고 다시 올리게 되었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블러 처리되지 않은 원본 사진을 다시 올렸다.
이에 네티즌들은 "수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피드백 해주셔서 좋아요", "갓재일 유명한데 모르는 분 은근 많네요", "모를 수도 있긴 해", "우리나라를 빛내는 뮤지션분들 화이팅입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 낮 25시간 일정으로 방한, 이날 저녁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만찬을 함께 했으며, 박효신, 정재일, 유태평양 등이 공연을 펼쳤다. 이밖에도 문화예술계 인사로는 영화감독 이창동과 배우 전도연, 가수 박효신, 모델 한혜진 등이 초청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 오후 베이징으로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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