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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골드글러브, 6명이 새얼굴
입력 2017-11-08 12:11 
터커 반하트는 첫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메이저리그에서 최고의 수비를 보인 선수들에게 수여하는 골드글러브상의 수상자가 발표됐다.
골드글러브 시상식을 진행하는 용품 제조업체 롤링스사는 8일(한국시간) ESPN을 통해 2017 골드글러브 수상자를 발표했다.
그 결과, 6명의 새로운 수상자가 탄생했다. 양 리그 포수 터커 반하트(신시내티)와 마틴 말도나도(에인절스)를 비롯, 아메리칸리그 투수 마르커스 스트로맨(토론토), 중견수 바이런 벅스턴(미네소타), 같은 팀 2루수 브라이언 도지어, 내셔널리그 좌익수 마르셀 오즈나(마이애미)가 첫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콜로라도 로키스 3루수 놀란 아레나도는 5년 연속 이 상을 받았고 제이슨 헤이워드(컵스, 우익수), 알렉스 고든(캔자스시티, 좌익수)도 통산 다섯번째 상을 수상했다.
탬파베이 레이스 3루수 에반 롱고리아는 2010년 이후 처음으로 황금 장갑을 차지했다. 에인절스 유격수 안드렐톤 시몬스는 2014년 이후 처음으로 이 상을 받으며 자존심을 세웠다.
골드글러브는 코칭스태프 투표와 미국 야구연합회(SABR)의 수비 지표(Defensive Index)를 합산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코칭스태프는 각 팀의 감독을 비롯 최대 6명의 코치진이 투표에 참가하며, 일정 출전 기준을 채운 선수들을 대상으로 투표를 한다. 자기 팀 선수에게는 투표할 수 없다. 수비 지표는 25%가 반영된다.
바이런 벅스턴은 케빈 키어마이어가 독식하던 아메리칸리그 중견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차지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2017 골드글러브 수상자 명단
내셔널리그: 잭 그레인키(애리조나, 투수), 터커 반하트(신시내티, 포수), 폴 골드슈미트(애리조나, 1루수), DJ 르메이유(콜로라도, 2루수), 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 3루수), 브랜든 크로포드(샌프란시스코, 유격수), 엔더 인시아테(애틀란타, 중견수), 마르셀 오즈나(마이애미, 좌익수), 제이슨 헤이워드(컵스, 우익수)
아메리칸리그: 마르커스 스트로맨(토론토, 투수), 마틴 말도나도(에인절스, 포수), 에릭 호스머(캔자스시티, 1루수), 브라이언 도지어(미네소타, 2루수), 에반 롱고리아(탬파베이, 3루수), 안드렐톤 시몬스(에인절스, 유격수) 바이런 벅스턴(미네소타, 중견수), 무키 벳츠(보스턴, 우익수), 알렉스 고든(캔자스시티, 좌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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