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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더유닛` 하며 어린시절 떠올라…간절함에 공감"
입력 2017-11-08 11:56 
그룹 어반자카파 조현아. 사진|유용석 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그룹 어반자카파가 비(非) 아이돌 출신임에도 더 유닛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어반자카파는 8일 오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새 싱글 ‘그때의 나, 그때의 우리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현재 KBS2 아이돌 리부트 프로젝트: 더 유닛에 출연 중인 조현아는 더 유닛 출연 계기는 리부팅한다는 것 때문이었다.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목받지 못하는 가수들이 있다는 생각을 너무 많이 해왔었고, 거기에 도움을 드릴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아이돌 출신이 아니기 때문에 걱정을 했는데, 워낙 아이돌로 성공한 분들도 계시고 하기 때문에 딱 노래만 보고 있다. 팀 안에서 노래로 빛날 수 있는 분들을 도와드리고 리부트 할 수 있는 역할을 하기 위해 들어가게 됐다”고 밝혔다.

참여하며 느낀 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조현아는 눈물 흘리는 후배를 보면서 내 어릴 때도 생각났다. 나도 유명하지 않기 때문에 겪은 일화가 많기 때문에, 유명세가 없기 때문에 겪는 슬픔을 가진 친구들이 많았다. 그런 부분에 대한 공감도 많이 됐고, 손을 떨면서 노래하는 간절함을 보면서 나 역시 슬펐다”고 말했다.
‘그때의 나, 그때의 우리는 지난 날을 그리워하는 현재의 감정을 차근차근 풀어가는 가사와 함께 조현아, 박용인, 권순일 등 어반자카파 3인의 보컬이 돋보이는 서정적인 발라드 곡이다. 심플한 편곡으로 아련한 감정을 표현했으며, 그로 인해 대중들 또한 상처를 위로 받고 추억을 품을 수 있는 모두의 이야기를 담았다
뮤직비디오에는 어반자카파와 각별한 친분을 지닌 배우 이성경과 최태준이 출연, 영화 같은 감성을 더욱 배가시켰다.


2009년 ‘커피를 마시고로 데뷔한 어반자카파는 ‘봄을 그리다, ‘니가 싫어, ‘그날에 우리, ‘저스트 더 투 오브 어스 등 다수의 명곡을 보유한 혼성 보컬그룹이다. 인디씬에서 주목받으며 페스티벌 등에서 각광받아온 이들은 다수의 음악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성을 높였으며 2015년 ‘널 사랑하지 않아를 크게 히트시키며 음원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어반자카파는 신곡 공개와 더불어 오는 11일 고양 아람누리에서 전국투어 콘서트 ‘겨울을 이어간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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