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8일 파라다이스에 대해 2018년 실적 가시성이 개선됐다면서 목표주가 3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파라다이스는 3분기 실적으로 매출 1961억원, 영업이익 10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늘었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7% 줄었다.
이기훈 연구원은 "펀더멘털 측면에서중국 없이도 분기 영업이익 100억원의 달성과 666억원 매출에서도 손익분기점(BEP)를 달성한 씨티 부문의 실적으로 2018년 실적 가시성은 상당히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르면 12월 중국의 인바운드 비행기 증편으로 확인될 실질적인 금한령 완화는 중국인 VIP 드랍액의 가파른 회복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2019년 중국인 VIP 드랍액이 2014년 기준 95%까지 회복한다면 3만원, 120%까지 회복한다면 3만5000원까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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