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강동경희대병원, 병원계 최초로 `보는 병원보` 도입
입력 2017-11-07 14:59 

강동경희대병원은 기존의 읽는 병원보의 한계를 뛰어넘는 '보는 병원보'를 병원계 최초로 도입했다고 7일 밝혔다. '보는 병원보'를 통해 병원보 콘텐츠에 소개된 의사 및 건강정보를 생생한 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
기존의 읽는 병원보는 텍스트와 이미지를 통한 정보 전달로 생생한 현장의 모습을 담는데 제한이 있었다. 반면 '보는 병원보'는 현장의 생생한 모습, 특히 의사가 직접 설명해 주고 검사나 처치 등 진료 현장의 모습을 담고 있어 건강정보 전달력이 월등히 높다.
'보는 병원보' 방식은 병원보 지면에 '영상으로 만나는 교수' 라는 코너에 QR코드 접속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보는 병원보' 코너는 2가지로 구성돼 있다. 첫 번째, '닥터스 FOR YOU'는 '수술 잘하는 병원'의 특색을 담아 질병 치료를 위해 외과의로서 고군분투하는 의료 현장의 역동적인 모습을 담았다. 두 번째, '1분메디 FOR YOU'는 환자나 보호자가 궁금해하는 건강정보를 의사가 1분이란 짧은 시간 안에 요점만 친절히 설명해 주는 형식이다.

'FOR YOU'는 강동경희대병원보의 타이틀이다. 환자, 보호자 및 국민의 건강을 위한 대학병원만의 고품격 건강정보를 제공하겠다는 컨셉을 담았다. 이러한 'FOR YOU'가 영상을 통한 건강정보에 접목되어 '닥터스 FOR YOU', '1분메디 FOR YOU'라고 명명하게 되었다.
영상 제작은 강동경희대병원 홍보팀을 통해 100% 손수 제작됐다. 기획, 구성, 촬영, 편집까지 일련의 과정을 홍보팀 내에서 소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메디컬 영상제작을 외주에 의존했다면, 이제는 홍보팀 내 영상팀 운영을 통해 자체 제작하는 시대를 열고 있다. 병원 직원이 직접 제작하는 경우 의료 현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영상 콘텐츠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보는 병원보의 메디컬 영상 콘텐츠는 병원보를 넘어 온라인 및 SNS 분야에서도 활용된다. 네이버TV, 유튜브, 페이스북에 게재해 환자 및 보호자, 일반인이 온라인상에서 쉽게 건강정보를 접할 수 있게 했다.
한편, 강동경희대병원보 FOR YOU는 2006년 6월 개원 때 발간해 11월 현재 118호에 이르고 있다.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질환정보를 쉽게 설명하기 위해 인포그래픽 디자인, 예방 및 생활수칙 Tip박스, 환자스토리 등을 활용해 이해를 도운 점을 높게 평가받아 2014년 사보부문 '기획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이에 머물지 않고 참신한 콘텐츠 기획을 지속적으로 시도해 이번에 '보는 병원보'로 업그레이드했다.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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