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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신세계,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달성"…목표가↑
입력 2017-11-07 08:07 
자료 제공 = 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은 7일 신세계에 대해 지난 3분기 면세점 사업 호조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6만5000원에서 2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의 3분기 순매출액과 영업이익은 9853억원, 7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4%, 79.9% 증가했다"면서 "영업이익 기준 당사 추정치(580억원) 및 시장 컨센서스(561억원)을 큰 폭으로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어닝서프라이즈의 배경은 먼저 면세점 부문인 신세계디에프의 흑자전환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3분기 신세계디에프는 97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그동안 신세계디에프는 빠른 외형성장에도 불구하고 영업적자를 지속했다는 점이 문제였으나, 알선수수료가 20% 초중반 수준까지 감소되며 수익성 개선을 이뤘다는 평가다.
주 연구원은 "또 신세계동대구가 영업적자폭을 축소한 점도 실적에 힘을 보탰다"면서 "매출액 회복에 따른 이익률 개선으로 수익성이 확연히 개선된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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